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11월 19일. 여운종 한국의 탄생화 연재] 6.25때 미군을 따라 들어 온 미국자리공 [11월 19일. 여운종 한국의 탄생화 연재] 6.25때 미군을 따라 들어 온 미국자리공오늘 한국의 탄생화는 마른 포도송이와 같은 열매가 맺히는 [자리공과]의 식물들입니다. [자리공과 자리공속] 에는 [자리공], [미국자리공], [섬자리공] 등 3종이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습니다. 자료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섬자리공]은 울릉도 특산식물로 우리나라 고유종이고, [자리공]은 중국이 원산인 귀화종, [미국자리공]은 북아메리카가 원산이 귀화종으로 분류하는 것이 현재까지로는 가장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학자에 따라서는 다른 의견도 있어 섬자리공이 자리공으로 통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이 중 오늘의 대표 탄생화인 [미국자리공]은 6.25 전쟁 때 미군을 따라 우리나라에 들어와 적응한 것으로 판단되는데 생태교란식물.. 더보기 [11월 18일. 오늘의 역사] 양자역학의 아버지 닐스 보어와 원자들의 어머니 수소 원자 이야기 [11월 18일. 오늘의 역사] 양자역학의 아버지 닐스 보어와 원자들의 어머니 수소 원자 이야기 1962년 오늘은 [양자역학]이라는 새 지평을 연 덴마크의 물리학자 닐스 보어(Niels (Henrik David) Bohr. 1885. 10. 7 ~ 1962. 11. 18)의 타계일입니다. 과학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어디서 들어 본 이름 같기는 한데'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학창 시절 과학 시간에 '보어의 원자 모형'을 배웠습니다. 돌턴에서 시작하여 러더포드를 거쳐 보어에 이르기까지 원자의 세계에 대한 탐구가 원자 모형의 형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비록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모든 물질의 근간이 되는 원자를 연구하는 것은 우주의 본질을 찾아가는 탐험 이야기와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닐스 보어를 추모하며 .. 더보기 [11월 18일. 여운종 한국의 탄생화 연재] 오늘 소개할 나무는 이나무입니다. 그래요? 그럼 이나무 이름은 무엇입니까? 이나무입니다. [11월 18일. 여운종 한국의 탄생화 연재] 오늘 소개할 나무는 이나무입니다. 그래요? 그럼 이나무 이름은 무엇입니까? 이나무입니다. 오늘 한국의 탄생화는 [이나무]입니다. 나무 이름이 참 독특하지요? 처음 들어 보는 분들도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겨울이 가까워질수록 남쪽 지방에 사는 생소한 나무와 풀들의 이름이 종종 등장할 것입니다. 이나무는 원래는 의자를 만드는 나무라 '의나무(椅木)’였다가 발음이 어려워 이나무가 되었다고 합니다. 나무를 잘라보면 톱을 사용하지 않아도 거의 평편하게 잘린다고 합니다. 추위에 약해 중부 이북에서는 겨울을 날 수 없고 호남 지방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 근근이 살아가고 있으며 충청 지방까지가 생육의 한계입니다. 암나무와 수나무가 따로 있는데 암나무는 지금 이맘때에 포도송이.. 더보기 산본중심상가에서 더보기 [11월 17일. 여운종 한국의 탄생화 연재] 콩팥을 닮은 잎의 모양이 머위와 닮았는데 잎에 털이 있어 털머위 [11월 17일. 여운종 한국의 탄생화 연재] 콩팥을 닮은 잎의 모양이 머위와 닮았는데 잎에 털이 있어 털머위 아침 기온이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늦가을 같지 않은 따뜻한 날의 연속이었는데 오늘 새벽의 바람은 심상치 않습니다. 내일부터는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이른다고 하니 모두 건강에 유의하셔야 하겠습니다. 추위에 깜짝 놀란 은행나무 가로수는 세찬 바람에 노란 은행잎을 우수수 떨궈내고 야릇한 냄새의 은행 열매는 보행로를 온통 지뢰밭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은행 열매 지뢰밭을 막아보겠다고 은행나무에 망을 덧대고 나무를 흔들어 강제도 은행을 떨어뜨린다고 하니 한편으로는 이해를 하면서도 인간의 이기심에 대한 묘한 감정이 듭니다. 낙엽이 지는 떨기나무들이 나뭇잎을 입고 있을 시간은 길어봐야 고작 열흘 .. 더보기 [11월 16일. 여운종 한국의 탄생화 연재] 투구꽃와 더불어 조선시대 사약의 재료로 쓰였던 천남성 [11월 16일. 여운종 한국의 탄생화 연재] 투구꽃와 더불어 조선시대 사약의 재료로 쓰였던 천남성 오늘 한국의 탄생화인 천남성은 키가 약 30~50cm 정도 되는 풀의 종류인데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산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우리 동네 뒷산인 수리산 도립공원에서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지금 산에 올라가면 낙엽이 쌓인 땅에 빨간 열매를 잔뜩 달고 서 있거나 혹은 자기 열매의 무게를 못 이겨 누워있는 천남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천남성은 꽃이라고 하기에는 애매모호하게 생긴 꽃이 4월 중순을 넘기면서 5월에 피고, 열매는 9월 경부터 익기 시작합니다. 그때에는 다른 풀들에 가려 잘 보이지 않다가 그 풀들이 다 지고 나무들이 땅을 자기들의 낙엽으로 덮으면 천남성은 자기 빨간 속살과 같은 열매를 보여주.. 더보기 [11월 15일. 여운종 한국의 탄생화 연재] 다른 꽃들은 다 진 늦가을 거리 화단의 주인공. 브라질에서 건너온 정열의 꽃 베고니아. [11월 15일. 여운종 한국의 탄생화 연재] 다른 꽃들은 다 진 늦가을 거리 화단의 주인공. 브라질에서 건너온 정열의 꽃 베고니아. 계절은 서서히 꽃의 계절을 시즌 마감하고 있습니다. 산과 들에 나가보아도 몇 종류의 야생화가 간간이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 꽃들은 단풍에게 자신의 역할을 물려주고 단풍마저 힘들게 자기 자리를 지키려 합니다. 이럴 때 열대 지방에서 우리나라로 건너와 우리나라의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는 식물들이 있습니다. 흔히 열대성 초화라고 부르는데요. 베고니아도 그중 한 아이입니다. 더운 곳에서 살던 아이가 상대적으로 추운 곳에 왔지만 원산지에서 사시사철 꽃피우던 습성을 잊을 수 없는지 한여름은 물론이고 늦가을이나 실내에서는 한겨울에도 서슴없이 아름다운 꽃을 보여주.. 더보기 [11월 14일. 여운종 한국의 탄생화 연재] 낙엽이 지는 소나무 잎갈나무, 일본잎갈나무 낙엽송과 히말라야가 고향인 개잎갈나무 [11월 14일. 여운종 한국의 탄생화 연재] 낙엽이 지는 소나무 잎갈나무, 일본잎갈나무 낙엽송과 히말라야가 고향인 개잎갈나무 11월도 거의 절반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올해 2024년이 남은 시간은 한 달 반, 9월, 10월, 11월을 가을로 표현한다면 가을에게 주어진 시간은 고작 보름, 단풍은 말라가는 자신의 잎을 붙잡고 온 힘을 다해 마지막 숨을 불어넣습니다. 오늘 세계의 탄생화는 소나무입니다. 소나무는 세계의 탄생화 날짜가 많습니다. 한국의 탄생화에서도 그 종류와 의미에 따라 한국의 탄생화를 여러 날로 배분하였습니다. 새해 첫날 1월 1일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인 소나무,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인 2월 14일은 의사의 높은 뜻을 기려 백송,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노량해전 전사일인 12월 1..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