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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일. 여운종 한국의 탄생화 연재] 신라의 젊은 스님과 인도 공주와의 애틋한 사랑이야기. 참식나무 [11월 27일. 여운종 한국의 탄생화 연재] 신라의 젊은 스님과 인도 공주와의 애틋한 사랑이야기. 참식나무오늘 한국의 탄생화는 [녹나무과]의 나무들로 [참식나무속]의 [참식나무]와 [새덕이], [까마귀쪽나무속]의 [까마귀쪽나무]가 오늘 한국의 탄생화입니다. 모두 사철 푸른 잎을 가진 상록 활엽수이고 제주도와 따뜻한 남부 지방에 살고 있어 중부지방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이제 겨울 시즌이라 꽃이 귀한 시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겨울 동안에는 개화기나 결실기에 상관없이 우리나라의 상록수들이 많이 소개될 것입니다. [참식나무]는 늦가을에 흰색에 가까운 연 노란색의 꽃이 피는데 그리 화려하지는 않습니다. 운이 좋다면 지금도 늦게 핀 참식나무 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열매는 꽃이 진 후 녹색으로 맺히.. 더보기
[11월 26일. 여운종 한국의 탄생화 연재] 완도의 명물. 비파나무는 지금 꽃이 피고 열매는 내년 6월에 열린다네. [11월 26일. 여운종 한국의 탄생화 연재] 완도의 명물. 비파나무는 지금 꽃이 피고 열매는 내년 6월에 열린다네.오늘 한국의 탄생화는 [장미과 비파나무속]의 상록활엽수인 [비파나무]입니다. 살구보다 조금 작은 열매가 열리는 나무로 우리나라는 완도를 비롯한 남부 지역, 일본, 동남아시아, 중남미 국가 등에서 널리 재배되는 아열대식물입니다. 10월부터 12월 초까지 꽃이 피고 열매는 내년 6월쯤에 열립니다.나뭇잎이 '비파'라는 옛날 악기를 닮아서 비파나무라 하는데 비파 악기를 유심히 관찰해도 별도 닮았다는 느낌은 오지 않습니다. 중국 후베이(湖北)성 및 쓰촨(西川)성 남부가 원산지이지만 비파 열매가 일본에서 인기가 있어 일본에서 다양한 원예, 과수종으로 개량하였으며 우리나라는 일본의 비파나무를 수입.. 더보기
[11월 25일. 여운종 한국의 탄생화 연재] 목서나무 종류 중 가장 늦게 꽃이 피는 향기 좋은 구골나무 [11월 25일. 여운종 한국의 탄생화 연재] 목서나무 종류 중 가장 늦게 꽃이 피는 향기 좋은 구골나무오늘 한국의 탄생화는 [물푸레나무과 목서속]의 [구골나무]입니다. 남부 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나무로 이맘때 꽃이 피는 몇 안 되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다른 목서류에 비하여 잎이 작고 두꺼우며 나무 아래 달리는 잎은 모서리가 2~5씩 있어 날카롭게 느껴집니다. 이 잎 모양은 방패 모양의 잎을 가진 호랑가시나무와 비슷하여 두 나무를 비교하는 자료가 많이 있습니다. 나무의 위쪽으로 달리는 잎은 가시가 사라지고 둥글둥글 해진답니다.목서속에는 꽃이 피는 순서에 따라 금목서, 목서, 은목서(구골목서), 박달목서, 구골나무가 있습니다. 이 중 박달목서만이 유일하게 제주도와 거문도 지역에 자생하고 나머지는 사람들.. 더보기
[11월 24일. 여운종 한국의 탄생화 연재] 진화의 날. 물이 있는 습지에서도 숨을 쉬기 위한 공기뿌리의 진화. 낙우송 [11월 24일. 여운종 한국의 탄생화 연재] 진화의 날. 물이 있는 습지에서도 숨을 쉬기 위한 공기뿌리의 진화. 낙우송오늘 한국의 탄생화는 [측백나무과 낙우송속]의 [낙우송]입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낙우송은 메타세쿼이아, 삼나무 등과 함께 낙우송과로 분류되었지만 개정된 국생정 자료에 따라 측백나무과와 합쳐졌습니다.이맘때 키가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은 낙우송 아래에 서 있으면 새의 깃털을 닮은 낙우송 잎들이 찬 가을비가 겨울을 재촉하듯 하염없이 떨어지는 쓸쓸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잎이 바늘 모양인 침엽수들은 대부분 상록수이지만 낙우송은 보기 드물게 낙엽이 지는 침엽수입니다. 낙우송은 같은 낙엽침엽수이며 수삼나무라 불리는 메타세쿼이아와 상록침엽수인 삼나무와 가까운 나무입니다.미국 남부 지.. 더보기
[11월 23일. 여운종 한국의 탄생화 연재] 바다에서 육지로. 생명 대이동의 연결 단자. 양치식물. [11월 23일. 여운종 한국의 탄생화 연재] 바다에서 육지로. 생명 대이동의 연결 단자. 양치식물.오늘 세계의 탄생화는 [양치식물]입니다. 양치식물은 꽃이 피고 열매를 맺어 번식하지 않고 포자를 통해 번식을 합니다. 동물과 마찬가지로 식물도 바다 - 민물 - 습지 - 육지의 순으로 생명의 영역을 넓히게 됩니다. 양치식물은 습지와 육지의 중간 정도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동물의 진화에 빗대면 파충류와 짝을 이루는 식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양치식물 관련 세계의 탄생화는 양치(2월 5일, 11월 23일, 12월 7일), 고비(8월 27일), 공작고사리(4월 7일), 골고사리(11월 4일) 등 6일이 있습니다. 꽃은 피지 않지만 양치식물도 당당히 세계의 탄생화에도 이렇게 많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탄.. 더보기
[11월 22일. 여운종 한국의 탄생화 연재] 겨울을 나는 까마귀, 까치의 먹이가 되는 붉은 열매. 까마귀밥나무, 까치밥나무 [11월 22일. 여운종 한국의 탄생화 연재] 겨울을 나는 까마귀, 까치의 먹이가 되는 붉은 열매. 까마귀밥나무, 까치밥나무얼음이 얼기 시작하고 높은 산이나 전방 부대에는 눈이 시작한다는 스물네 절기 중 스무번째 절기 '소설(小雪)'입니다. 입동(立冬)은 보름 전이었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겨울 맞이를 시작해야 합니다.오늘 한국의 탄생화는 먹을 것이 귀한 게울 새들, 특히 텃새인 까마귀, 까치의 먹이가 되어주는 [까치밥나무과 까치밥나무속]의 나무들입니다. 몇 년 전까지는 국가생물종정보시스템(국생정) 자료에 따라 범의귀과로 분류하였는데 새로 개정된 자료에는 까치밥나무과로 분류하여 이에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까치밥나무과]에는 [까치밥나무속]이 유일한 속이고 이 속에는 [까치밥나무]와 [까마귀밥나무] 등 1.. 더보기
[11월 21일. 여운종 한국의 탄생화 연재] 11월 부부의 날. 한결같은 마음, 행운이 가득한 사랑의 꽃말 송악, 아이비, 해피트리 [11월 21일. 여운종 한국의 탄생화 연재] 11월 부부의 날. 한결같은 마음, 행운이 가득한 사랑의 꽃말 송악, 아이비, 해피트리 매월 21일은 둘이서 하나가 되는 [부부의 날]입니다. 공식적인 [부부의 날] 국가기념일은 5월 21일 하루이지만 한국의 탄생화에서는 매월 21일을 그 달의 부부의 날로 정하고, 부부사랑, 가정, 행복의 의미와 꽃말을 가진 꽃과 나무를 선정하여 부부의 날 탄생화로 정했습니다. 부부는 가정의 시작이고 가정의 중심입니다. 부부의 굳건한 사랑이 좁게는 가족 구성원의 행복을, 넓게는 건강한 사회의 밑거름이 됩니다. 매월 21일은 부부의 날.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인식하고 한국의 탄생화와 부부 꽃배달을 통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가정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달과 공유를 부탁.. 더보기
[11월 20일. 여운종 한국의 탄생화 연재] 도깨비바늘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눈과 뇌가 있지 않을까? [11월 20일. 여운종 한국의 탄생화 연재] 도깨비바늘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눈과 뇌가 있지 않을까? 오늘 한국의 탄생화는 [도깨비바늘] [가막사리] [도꼬마리]입니다. 이맘때 냇가나 산과 들에 나가면 꽃은 이미 졌지만 이 아이들의 독특한 열매를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도깨비바늘속]에는 도깨비바늘, 털도깨비바늘, 까치발 등 우리나라의 고유종인 자생식물 9종과, 미국가막사리, 울산도깨비바늘 등 외래귀화식물 5종이 한국의 탄생화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열매 형태가 아예 가시바늘인 [도깨비바늘속] 식물은 [도깨비바늘]류와 [가막사리]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도깨비바늘은 열매의 모양이 길고 가느다란 반면, 가막사리는 상대적으로 짧아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모두 동물의 털이나 사람의 옷에 달라붙어 이동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