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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여운종 한국의 탄생화 연재] 나무계의 보디빌더 서어나무와 작은 서어나무 소사나무 [11월 10일. 여운종 한국의 탄생화 연재] 나무계의 보디빌더 서어나무와 작은 서어나무 소사나무 오늘 한국의 탄생화는 [자작나무과 서어나무속] 나무들입니다. 자작나무과 나무들은 자생종을 기준으로 세계적으로는 6속 130종의 나무가 있습니다. 이 중 현재 한국의 탄생화에는 5속 29종의 나무들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자작나무과 나무들은 한 나무에 암꽃과 수꽃이 동시에 피는데, 수꽃은 길게 늘어뜨리는 미상꽃차례이고, 암꽃은 짧게 곧추서서 두 눈을 크게 뜨고 보아야 겨우 볼 수 있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암꽃과 수꽃이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 중 개암나무, 오리나무, 새우나무들과 그 속에 속한 나무들은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 관계로 이른 봄인 3월 16일의 탄생화로 정해졌습니다. 이육사 시인의 타계.. 더보기
[11월 9일. 여운종 한국의 탄생화 연재] 국화계의 천하대장군 대국과 지하여장군 실국 [11월 9일. 여운종 한국의 탄생화 연재] 국화계의 천하대장군 대국과 지하여장군 실국 11월 9일. 119에 맞추어 오늘은 소방의 날입니다. 한국의 탄생화는 우리나라의 모든 소방관님의 수고와 희생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진화 과정에서 돌아가신 모든 소방관님의 영전에 국화 한 송이씩을 올려드립니다. 고귀한 희생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민주 정부의 노력으로 소방관의 지위가 국가공무원으로 전환되기는 했지만 아직도 소방관의 인원 및 장비가 충분히 충원, 보충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루빨리 보다 안전하고 좋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기를 또한 염원합니다. 만추(晩秋). 11월 소방의 날. 우리나라의 모든 산들은 단풍으로 한껏 뽐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입동(入冬)을 지나 가을은 이제 화.. 더보기
[11월 7일. 여운종 한국의 탄생화 연재]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잎이 7장인 칠엽수. [11월 7일. 여운종 한국의 탄생화 연재]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잎이 7장인 칠엽수. 오늘 한국의 탄생화는 [칠엽수]입니다. 한 가지 끝에서 잎이 일곱 개 씩 나온다고 해서 칠엽수입니다. 칠엽수라 7일에 맞추어 한국의 탄생화를 정했습니다. 칠엽수는 잘 모르시는 분도 마로니에라고 하면 어디서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칠엽수는 크게 두 종류가 있는데 일본이 원산인 [칠엽수]와, 북아메리카가 원산으로 유럽에 많이 있는 [서양칠엽수]라 불리는 [가시칠엽수]입니다. 열매가 있다면 두 종을 구분하기가 어렵지 않은데 열매를 싸고 있는 껍질에 가시가 길게 나 있으면 가시칠엽수이고, 일본칠엽수는 가시가 거의 퇴화되어 반들반들 합니다. 그 껍질 안에는 말밤이라 불리는 칠엽수 열매가 있는데 밤보다는 조금 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