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여운종 한국의 탄생화 연재] 미국에서 건너 온 멋쟁이 숙녀 꽃범의꼬리와 들깨, 들깨풀 등 꿀풀과 식물들
오늘 한국의 탄생화는 8~9월에 꽃이 피는 꿀풀과의 식물들입니다. 오랜 옛날부터 우리 식탁을 풍성하게 해 주는 재배작물인 [들깨]와 [소엽(차조기)], 산과 들에서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는 작지만 어엿한 야생화인 [쥐깨풀]과 [들깨풀], 그리고 독특한 꽃 모양으로 전국적으로 식재하여 화단이며 화분에서 우리 눈을 즐겁게 해 주는 [꽃범의꼬리] 등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이 중 오늘의 대표 탄생화는 [청춘, 젊은 날의 회상, 추억, 열정]의 꽃말을 가진 [꽃범의꼬리]입니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꽃도 풍성하고 꽃대의 모양이 범의 꼬리를 닮아 지어진 이름입니다. 비슷한 이름의 꽃으로 마디풀과의 야생화인 [범의꼬리]가 있는데 그 화려함과 꽃의 크기에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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