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 대구 2.28 민주 운동] 1960년 2월 28일.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 학생운동
[오늘의 역사. 대구 2.28 민주 운동] 1960년 2월 28일.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 학생운동
"백만 학도여, 피가 있거든 우리의 신성한 권리를 위하여 서슴지 말고 일어서라. 학도들의 붉은 피가 지금 이 순간에도 뛰놀고 있으며, 정의에 배반되는 불의를 쳐부수기 위해 이 목숨 다할 때까지 투쟁하는 것이 우리의 기백이며, 정의감에 입각한 이성의 호소인 것이다."

1960년 2월 28일 오늘은 대구에서 민주학생운동이 일어난 날입니다. 당시 일요일이었음에도 이승만 정권은 학생들이 민주당 유세에 참석하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 강제 등교를 지시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일어난 시위입니다. 경북고등학교 학생을 주축으로 약 1,200여 명이 시위에 참여하여 120여 명이 체포되었고, 이후 여러 지방으로 확대되었습니다. 해방 후 학생들에 의한 최초의 민주화 운동이었고, 그 해 3월 15일 부정선거에 대한 경고이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경고를 무시하고 3.15부정 선거가 일어났고 결국 4.19혁명으로 이어져 이승만 정권은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요즘 일부 몰지각한 반민주 반민족 반역자들과, 뉴라이트, 친일 진영에 선 자들이 대한민국 항일 항쟁과 민주주의 역사를 뿌리째 부정하고 대한 국민의 학살자일 이승만을 추앙하고자 하는 참으로 통탄할 일들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 대열에 대통령과 일부 정치인들이 일부 우매한 국민들을 현혹하는 데 앞잡이 노릇을 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그들의 끝이 이승만 같을 것이라는 경고를 보냅니다.
대구는 이렇듯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시발점이자 상징인 도시입니다. 망국적인 지역주의로 인해 지금은 수구 세력들의 본토가 되어있지만, 12.3내란을 통해 반역자들의 실체를 알았다면 이제는 예전 민주주의의 성지, 대구의 민주성이 다시 살아나 검찰 독재 정권으로부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기를 또한 간절히 소망합니다.
2.28 민주운동 결의문 낭독
https://youtu.be/QAygBD-C7Ps